youth/하늬가람

7/22-23 수시박람회 서강대학교 의전 활동

신_이나 2022. 7. 24. 23:18

3년 전, 고3 지원이는 수능이 끝난 12월에 코엑스 정시박람회를 가봤다.
예쁜 단복을 입은 홍보대사 언니오빠들이 책자를 나눠주며 웃는 얼굴로 학교 부스를 맞이해줬다.
그땐 마냥 부럽고 나도 대학생이 될 수 있을까? 대학은 어딜가게 될까? 이런 생각뿐이었는데
3년 뒤 난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내가 우러러본 그가 되었다.
아무것도 안한 줄 알았는데 시간은 흘렀고, 그냥 시간만 흐르는 줄 알았는데 난 무언가를 성취했구나.
수시박람회에 참여하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졌던 것 같다.




서강대 부스다. A2 입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오고갔다.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입학 당시를 제외하곤 많지 않은데,
정말 이 날만큼은 인간 서강대가 되어 그런지 애교심이 하늘을 찔렀다.
슬로건도 너무 예쁘고 서강대 로고도,,,,, 아무리 애교심이 높아도 서강대 로고의 글씨체는 내스탈이 아니다.








빨간색은 수시모집요강이고, 하얀색은 입학 가이드북, 맨 뒤에 신문은 베리타스알파 서강대 호다. 저렇게 세개를 나눠드리면 된다.
사실 우리가 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ㅎㅎ,,
왜냐면 새벽부터 입장줄을 선 뒤에, 10시 입장이 땅! 치자마자 우르르 뛰어오셔서 상담 번호표를 받아가신다.
그렇게 되면 10시 15분? 이면 마감이다. 그때까지만 반짝 바쁘고 그 뒤부턴 서있어도 되고 앉아있어도 되고 편하게 오시는 분들 나눠드리기만 하면 된다.






홍보대사의 정석처럼 나와서 허락안받고 올림 (김상우씨와 정예진씨)




요렇게 안내 목걸이를 차고 있으면 학부모나 학생들이 오셔서 질문도 하시고, 책자도 달라고 하신다.
사실 "진짜" 상담은 입학처 선생님들이 해주신다. 앞에서 말씀하시는 거 슬쩍 들어도 진짜,, 와우 정말 말씀을 잘하신다.
포스도 장난아니시구,, 홍홍홍

이렇게 있다보면 다른 학교 홍보대사 들이 와서 서로 명함도 주고 받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인스타 맞팔도 한다.
이렇게 서로 친해지는 거구나~ 싶기도 하구 지나다닐땐 홍보대사들끼리는 꼭꼭 인사한다 ㅎㅎ 재밌어
그러다가 입시책자를 수집해가시는 학교가 있는데, 다른 학교 입학책자를 참고하기도 하고 좋은 디자인은 따라하기도 한다고 한다.
입학처 선생님께서 다른학교가 우리꺼 참고하려고 하는 거라고 자신감 갖으라고 하셨다 ^~^










뭔가 핸드폰 보면 안될 것 같아서 몰래 몰래 힐끔 힐끔 찍은 종우오빠, 수민이,, 나름 쏘큐트







시간이 지나니 아무도 모르게 찍고 티안내기는 스킬이 늘었다. 우리 어화둥둥 기획부 팀원 태희와 얼굴 다가린 예진이






우리의 점-심




이건 점심인데, 첫날엔 종우오빠랑 초밥먹고 둘째날엔 예진이랑 스키야키 먹었다.
점심 식사 비용 일인당 3만원,,, WOW 법카 찬스,,, WOW
수목에 성현이 오빠가 모든 대학부스 다돌면서 식비 지원해주는거 비교했는데 서강대가 일등이었다고 한다,,,^^
입학처 사랑해용(하트)









의전 다끝났더니 5시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하늬가람 너무 수고했다.
이틀동안 9시부터 5시까지 구두 신고 있느라 내 발가락은 아직도 물집이 있다..,,ㅎㅎ 너무 아파용
그래도 정말 뿌듯한 시간들이었고 과외하면서도 많이 느끼지만 더욱 더 많이 느낀건, 진짜 우리 고삼들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다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세번의 수능이어서 그런지, 더욱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홍보대사로서 가장 기대되고 원했던 수시박람회 의전, 성공적으로 끝
그럼 이제 정시박람회때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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