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생각들

ep.1 블로그 시작

신_이나 2022. 6. 25. 23:59

블로그를 시작했다. 

 

 

 

 

 

20살 때, 네이버 블로그를 아주 잠깐 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잠깐이냐면 무려 게시물 2개 올리고 지쳐서 안했었던,,

주변에서 하나 둘 씩 하는 걸 보니, 나도 나를 기록하고 싶고 내 성장과정(?)을 담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나의 전공, 이 컴퓨터공학 뭐시기를 기록하고 싶다 이말이다.

 

 

 

그러다 인스타 추천 친구가 떴고 그 분께서는 아주 고져스하고 유니크한 블로그 주소를 갖고 계셨다,,

한 평생 blog.naver.com 이나 tistory.com 만 봤지 자기 이름 딴 도메인은 처음 봤다.

너무 "간지"나는 나머지 그냥 물어보기로 했다. (간지라는 단어 좀 맘에 안드는데 더 적절한 단어를 못 찾겠다)

 

 

 

 

그렇다 사실, 나는 직접 물어보지 못했다,,,  준서 아는 분이라 준서에게 SOS

 

기분 안나빠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준서 아주 땡큐,,,^^

 

 

자자 이제 방법은 알았다. 그럼 이제 만들기만 하면 된다!

가 아니라 아주 커다란 고비가 하나 남았다.

도메인 주소 뭘로 하지?

 

 

 

원래 이런거 뚝딱뚝딱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잘만 하는데 뭔가 자꾸 스스로 거창하게 의미부여 하니까 더 못 정하겠어서 친구들의 도움을 빌렸다. 

 

 

 

ㄴㅐ 친구들 성실하게 답변해주는거 구ㅣ엽다. 하지만 저 고기마니밥마니는 죽이고 싶다^^

 

 

 

 

이렇게만 남겨두고 계절학기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아 몰라 계절 끝나고 만들자 했지만,,

위에서 언급한 박준서가 지껄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나도 냉큼 도메인을 사버렸다!

그리하여 나의 첫 도메인 주소는 "2s-ena.io" ! (하트)(뽀뽀하는어피치)(카리스마곰돌이) 임티추가 어떻게 하는거죠?

 

 

 

 

 

2s-ena.io





아니 나도 멋있게 인용구 써서 할려고 하는데 저 따옴표 어떻게 닫죠? 

컴공한테 따옴표 못닫게 하면 진짜 이거 범죈데

아무튼 내가 직접 구매한 첫 도메인 주소는 저거다. 

내 인스타 아이디에서 따오기도 했고 뭔가 간단했고 무엇보다 저 .io 가 되게 예뻤다.

근데 예쁜만큼 비싸다ㅋ 일년에 4만원정도 구독료를 내야 한다. 정말 이 저작권이 무시무시하다!

 

 

 

이 도메인은 이제 제껍니다.

 

 

 

우선 뭔진 모르겠지만 멋있다. 나 좀 멋있다. 이 한 줄을 얻기 위해 4만원을 냈다니

우왕 >ㅡ< 재밌어! 독특해! 특이해! 낭만적이야! 귀여워! 멋있어! 이제 블로그 써야지!

 

라다가 잠깐, 좀 아이디가 심심하다. 맘에 안들었다. 

그래서 다시 구매한 나의 진짜.리얼.최종ver 도메인은 바로

 

 

 

 

ena-is.me

 

 

 

누가 따옴표좀,,, 닫아,,ㅈ,,ㅝ,,,

 

예쁘다 참 예쁘다. 아주 좋다. 가격도 단돈 2달라! 사달라도 아니고 이달라!

그래서 나의 최종 블로그 도메인은 저걸로 결정되었다. 도메인 환불하는 법 아는 사람이 연락줬으면 좋겠다 ㅎㅎ

 

근데 그거 아시나!? 도메인을 샀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

컴퓨터는 참 웃기다. 내가 1년반동안 학교다니면서 느낀 거지만, 얘네는 진짜 인간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

최근에 기사를 봤는데 스스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죽는게 두렵다" 라고 말한 AI 가 있다고 한다.

웃기지 말라그래라. 진짜 그 말도 인간이 주입시킨 게 틀림없다.

진짜 컴퓨터는 멍청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해줘야 된다! 아무튼 그래서 나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연결시켜 줬다.

 

 

 

 

 

 

 

 

 

 

namecheap 사이트에서 내가 구매한 도매인의 DNS를 티스토리 IP 와 연결시켜줬다.

한 10분 정도 구글링하면서 낑낑댔다. 하고 나니 뿌듯하긴 하더라~

 

그리고 티스토리에 와서 다시 개인 도메인 설정을 해주면 완성(화려한 별 tada~)

 

 

 

 

 

 

 

 

짠!  나만의 아주 소중한 도메인 주소 완료.

사실 이것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저기 보이는 보안 접속 인증서가 발급되는데 시간이 걸려서 한 10분 정도 새로운 도메인으로 사이트 접속이 잘 안됐다.

분명 링크자체로는 잘 들어오는데 티스토리 내에서 접속하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다!

성격 급한 신지원은 30번 클릭 후, 또 구글링 후, 오잉?? 연발 후에야 저 보안 접속 인증서가 아직 발급이 안된 것을 확인하고 안정을 찾았다.

 

 

 

 

 

앞으로 백준 푸는 과정도 열심히 올리고, 일기도 열심히 쓰고, 나의 일상도 많이 공유하고 싶다.

뭔가 굉장히 어른스럽고 멋진 개발자처럼 딱딱 끊어서 글쓰고 싶었는데 너무 신난 나머지 카톡 말투처럼 글을 써버렸다.

아마 다음 글은 지옥같은 계절학기의 수업 2개 review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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